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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KCM 15억 날린 '해꼽'이야기

by Hyun._.b 2021. 5. 15.

'라디오스타'KCM 15억 날린 '해꼽'이야기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형’ 정준하, 간헐적 천재 겸 바보 김종민, 세기말 패션 바보 KCM 그리고 ‘호호바(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 배우 나인 우까지 '순수남 협회’로 뭉친 4인은 상상 초월 순수미로 대동 단결하며 안방에 웃음 폭격을 날렸습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 우가 출연한 ‘순수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수도권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간헐적 천재’ 김종민 역시 순수미 가득한 매력으로 활약을 펼쳤습니다. 

최근 폭풍 체중 감량을 시도한 이유를 묻자 “공연을 해야 하는데 춤을 출 때 허리가 아파서 살을 빼게 됐다”라고 다이어트 의지까지 부른 고난도 댄스 시범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MC 안영미가 한 번에 따라 추자 슬그머니 퇴장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김종민과 '1박 2일'에서 절친 케미를 자랑 중인 김선호의 깜짝 영상 편지도 공개됐습니다. 

김선호는 “김종민은 남을 볼 때 안 좋은 점보다 좋은 점을 생각하고, 말의 무게에 대해 생각한다고 하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종민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KCM 역시 순수미에선 밀리지 않는 화력으로 찐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세기말 패셔니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KCM은 김국진을 위해 비니와 선글라스, 왕 버클 허리띠로 세기말 스타일링을 완성한 후 “패션 역작”이라고 자화자찬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습니다.

또 배꼽 때문에 15억 누드 화보 제안을 거절한 썰을 공개 했다. 배꼽 문신을 “해꼽”이라고 칭한 KCM은 과거 해꼽에 자부심을 느꼈지만 사람들이 놀려 “콩깍지를 벗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해꼽 때문에 모든 일에 주눅이 들었다”라며 15억 누드 화보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 외에도 히트곡 ‘Smile Again’을 부르며 상의를 찢는 무대로 MC들의 ‘안 본 눈 삽니다’ 반응을 부르는가 하면, 실수로 인한 고통까지 허세로 승화시키며 허세 킹 매력을 뽐냈습니다.

나인 우는 ‘달이 뜨는 강’ 출연 제안을 받고 ‘책임감’만 떠올렸다며 솔직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이날 동반 출연 3인과 결이 다르다며 ‘순수미’가 의심된 상황. 나인우는 “넷 다 쌍꺼풀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보란 듯 해맑음을 뽐냈고 온달스럽게 보이는 자신만의 표정을 공개, 귀여운 ‘빙구美’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외에도 KCM이 만든 2021년 버전 암흑 스타일링에 “꾸밈없이 말씀드리면 너무 멋있었다. 그런데 저는 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라며 순수 직진남의 팩폭을 날리는가 하면, 김구라의 헛스윙을 부르는 ‘경로 예상불가’ 토크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여기에 수준급 일렉트로닉 기타 실력까지 대방출해 매력 부자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진짜 시간 순삭 방송!”, “또 레전드 조합 탄생!”이라며 호평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김승우, 예지원, 김완선, 브라이언이 출연하는 '아트다 아트!' 특집이 예고됐습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